등산일지/명칭유래

백대명산 설악산 산행지 지명유래 #5

산속여행자TV 2020. 11. 16. 10:54

 

 

 

산행안내도 

블랙야크100대명산 

산행명 : 설악산(雪嶽山)

높  이 :  1,708.1mm

위  치 : 강원도 속초시, 강원도 인제군, 강원도 고성군, 강원도 양양군

 

인기명산 [2위]

기암괴석과 암봉, 수려한 계곡, 폭포 등이 많은 명산 국립공원 설악산은 사계절 찾을 만한 산행지이다. 9월 하순 대청봉에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내려와 천불동계곡에 절정을 이루는 10월 중순에 집중적으로 많이 찾는다. 단풍시즌에는 인산인해로 인하여 산행시 많은 시간이 지체되기도 한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한계령, 마등령, 미시령 등 수많은 고개와 산줄기·계곡들이 어우러져 한국을 대표하는 산악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으며, 국립공원(1970년 지정) 및 유네스코의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1982년)되어 관리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백담사(百潭寺), 봉정암(鳳頂菴), 신흥사(新興寺), 계조암(繼祖菴), 오세암(五歲庵), 흔들바위, 토왕성폭포, 대승폭포 등이 특히 유명하다

 

지명유래 : 

 

높이는 1,708.1m이다.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며 ‘제2의 금강산’이라고 불린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한가위에 덮이기 시작한 눈이 하지에 이르러야 녹는다 하여 설악이라 불린다고 하였다. 또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서는 산마루에 오래도록 눈이 덮이고, 암석이 눈같이 희다고 하여 설악이라 이름 짓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 밖에 설산(雪山)·설봉산(雪峯山)이라고도 불렀다.

 

자연환경 : 

 

설악산은 태백산맥 연봉(連峯) 중의 하나로 최고봉인 대청봉(大靑峯)과 그 북쪽의 마등령(馬等嶺)·미시령(彌矢嶺), 서쪽의 한계령(寒溪嶺)에 이르는 지역으로 그 동부를 외설악, 서부를 내설악이라고 한다. 또한 동북쪽의 화채봉(華彩峯)을 거쳐 대청봉에 이르는 화채릉, 서쪽으로는 귀떼기청봉에서 대승령(大勝嶺)·안산(安山)에 이르는 서북릉이 있으며, 그 남쪽 오색약수(五色藥水)터·장수대(將帥臺) 일대를 남설악이라고 한다.

외설악의 북부에는 쌍천(雙川)이, 남부에는 양양남대천이 흘러 동해로 들어간다. 그리고 내설악의 북부에는 북천(北川)이, 남부에는 한계천(寒溪川)이 서쪽으로 흘러 북한강의 상류를 이룬다.

지질은 화강편마암·결정편암·화강암 등으로 되어 있다. 편마암류가 부정합으로 덮인 중생대층에 대규모의 화강암이 관입하여 차별침식 및 하식작용으로 지금과 같은 기암괴석의 아름다운 경관이 만들어졌다.

연평균기온은 매우 낮으며, 산록에서 정상에 이르는 사이의 온도 차는 약 12∼13℃에 이른다. 동해와 접하고 있기 때문에 강수량도 많은 편이다.

식물은 농주목·분비나무·노랑갈퀴·대미풀·금강초롱 등과 같은 희귀식물을 비롯하여 총 822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하록활엽수(夏綠闊葉樹)와 상록침엽수가 원시림을 이루고 있다. 특히 대청봉 부근에는 바람꽃·꽃쥐손이·등대시호 등을 비롯한 각종 고산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설악산은 지빵나무·눈잣나무·노랑만병초 등과 같은 식물의 남한계지대(南限界地帶)가 되고, 때죽나무·사람주나무·설설고사리 등의 북한계지대가 되고 있다.

1997년 현재 동물은 크낙새·산양·사향노루·까막딱따구리·반달곰 등과 같은 희귀동물을 포함하여 총 1,590종이 살고 있다. 그리고 백담천(百潭川)에는 냉수성 어족인 열목어와 버들치가 서식하고 있다.

남설악은 한계령·망대암산·점봉산에 이르는 지역으로 신라 경순왕이 피서를 왔다는 대승폭포(大勝瀑布)와 장수대·오색약수·오색온천 등이 있으며, 아름다운 주전골[鑄錢谷]도 있다. 대승폭포는 우리나라 3대 폭포 중의 하나로 낙차가 88m에 달한다.

내설악은 깊은 계곡이 많고, 옥계수가 흘러 설악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승지를 이룬다. 설악 제일의 절경이라고 하는 백담동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대청봉에서 백 번째 되는 못에 지었다고 하는 명찰 백담사(百潭寺)에 다다른다. 백담천 상류에는 수렴동계곡(水簾洞溪谷)과 여기에서 갈라져 나온 가야동계곡(伽倻洞溪谷)·구곡담계곡(九曲潭溪谷) 등이 있다.

가야동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 북쪽 능선 너머에 설악동(雪嶽洞)으로 넘어가는 마등령이 있고, 구곡담계곡에는 와룡폭포(臥龍瀑布)·쌍룡폭포(雙龍瀑布) 등이 있다. 여기서 더 오르면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봉정암(鳳頂庵)이 나타난다. 내설악 남쪽의 탕수동계곡(湯水洞溪谷)에는 독탕[甕湯]·북탕[梭湯]·무지개탕[虹湯]·용탕(龍湯)·십이선녀탕(十二仙女湯) 등 수많은 명경지수의 와소(窪沼)가 있다.

외설악은 천불동계곡(千佛洞溪谷)을 끼고 솟은 기암절벽이 웅장하다. 외설악 입구에는 설악동이 있다. 설악동은 설악산 등산과 관광의 중심지로 호텔·여관 등의 숙박시설과 음식점·토산품점·관광안내소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설악동에서 신흥사(神興寺)를 거쳐 계조암(繼祖庵)에 이르면 그 앞에 흔들바위가 있다. 그리고 여기서 조금 더 오르면 사방이 절벽으로 된 울산(蔚山)바위가 있다. 울산바위는 둘레 4㎞, 높이 873m의 거대한 암체(岩體)로 중생대에 관입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 왼쪽으로 가면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천불동계곡이 나타난다. 이 계곡에는 신선이 누워서 경치를 감상했다는 와선대(臥仙臺), 신선이 하늘로 올라간 곳이라는 비선대(飛仙臺), 원효(元曉)가 수도를 했다는 금강굴(金剛窟) 등이 있다. 금강굴은 높이 800m의 가파른 경사면에 있다. 비선대부터는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며 귀면암(鬼面巖)·오련폭포(五連瀑布)·천당폭포(天堂瀑布) 등을 지나 대청봉에 이르게 된다.

이 밖에도 외설악에는 권금성, 산책로를 따라 오르는 육담폭포(六潭瀑布)·비룡폭포(飛龍瀑布)·토왕성폭포(土旺城瀑布) 등이 있다. 토왕성폭포는 병풍처럼 둘러싼 암벽 한가운데로 3단을 이루며 떨어지는 연폭(連瀑)으로 매우 장엄하고 웅장하다.

 

형성및변천 : 

 

현황 : 

 

설악산에 있는 대표적인 사찰로는 내설악의 백담사와 외설악의 신흥사를 들 수 있다. 백담사는 신라 진덕여왕 때 자장(慈藏)이 한계리(寒溪里)에 지은 이후, 잦은 화재로 설악산 안의 여러 곳을 옮겨 다니다가 현재의 위치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백담사는 일제강점기에 한용운(韓龍雲)이 칩거하며 불교 유신과 민족 해방을 구상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신흥사는 조선 인조 때 고승 운서(雲瑞)·연옥(連玉)·혜원(惠元) 등이 진덕여왕 때 자장이 세웠다가 소실된 향성사(香城寺) 자리에 창건한 절이다. 여기에는 향성사지 삼층석탑(香城寺址三層石塔, 보물 제443호)을 비롯하여 공포(栱包)와 단청이 아름다운 신흥사 극락보전(神興寺極樂寶殿,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4호), 신흥사 경판(神興寺經板,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5호)·청동(靑銅)시루·석조계단(石造階段)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이 밖에도 설악산에는 석가모니의 사리를 봉안한 다섯 곳의 적멸보궁(寂滅寶宮) 중 하나인 봉정암, 동산(洞山)·지각(智覺)·봉정(鳳頂)·의상(義湘)·원효와 같은 조사(祖師)들이 연이어 나온 계조암, 다섯 살 난 신동이 성불했다는 전설 외에도 김시습(金時習)이 머물렀다는 오세암(五歲庵), 비구니 암자인 내원암(內院庵)과 영시암(永矢庵) 등이 있다.

설악산 일대는 1965년 11월에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171호)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1982년 8월에는 유네스코(UNESCO)에 의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2005년 12월에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카테고리Ⅱ(국립공원)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설악산은 금강산에 버금가는 명산·명승으로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주변에 문화재와 관광명소가 많아 1970년 3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그 후 여러 차례에 걸쳐 공원 면적이 확대되어 현재 398.539㎢에 이르고 있다.

설악산은 내·외설악과 남설악까지 전역에 걸쳐 아름답고 빼어난 산세, 맑은 계곡과 암자들, 기암괴석 등이 어우러진 산으로 사시사철 절경을 이루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또한 험준하면서도 산세가 수려하여 등반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곳은 교통이 편리하고 동해와 인접하고 있어 관광지로서의 가치가 높다.

 

산행명 : 설악산국립공원(雪嶽山國立公園)

면  적 :  398.237㎢

위  치 : 강원도 속초시, 강원도 인제군, 강원도 고성군, 강원도 양양군

 

강원도 속초시,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에 걸쳐 있는 설악산을 중심으로 지정된 국립공원.

설악산은 한라산과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는 3번째로 높은 산이다. 설악산은 흔히 내설악과 외설악으로 구분하고 있다. 최고봉인 대청봉(1,708.1m)을 중심으로 북쪽의 미시령과 남쪽의 점봉산을 잇는 백두대간의 주능선을 경계로 하여 동쪽의 속초시에 속하는 동해안 쪽을 외설악, 서쪽의 인제군에 속하는 내륙 쪽을 내설악이라 부른다. 속초시 남쪽의 양양군에 속하는 곳을 남설악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지명유래 :

험준한 산지에 음력 8월 한가위부터 눈이 쌓이기 시작하여 이듬해 하지에 이르러서야 녹는다는 데에서 설악 또는 설산, 설화산, 설봉산 등으로 불리었다.

 

자연환경 : 

 

설악산국립공원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최고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서쪽의 마등령·미시령, 서쪽의 한계령으로 이어지는 설악산맥, 서쪽의 귀때기청과 대승령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 북동쪽의 화채봉과 칠성봉으로 이어지는 화채능선 등 3개의 주능선으로 나누어진다. 이들 능선을 경계로 그 서쪽은 내설악, 동쪽은 외설악, 남쪽은 남설악으로 각각 불린다.

설악산의 기암절벽과 폭포는 대규모의 화강암이 관입하고 땅이 솟아오르는 과정에서 암석의 틈에 절리가 생겨났고 오랜 기간에 걸친 암석의 차별침식으로 인해 생겨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악산은 강우량과 강설량이 많고 수목이 울창하며 계곡이 깊어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기 유리하여 금강초롱 등 총 123과 536속 1,123종의 식물과 원시림이 분포하는 우리나라 식물자원의 보고이며 대표적인 삼림지대이다.

주요 식생으로는 신갈나무, 당단풍나무, 졸참나무, 서어나무 등의 낙엽활엽수림과 소나무, 잣나무, 분비나무 등의 상록침엽수림이 함께 어우러져 삼림을 구성하지만, 부분적으로는 한 가지 나무로 이루어진 숲도 있다. 이외에 금강배나무, 금강봄맞이, 금강소나무, 눈설악주목, 설악금강초롱 등의 특산물과 난쟁이붓꽃, 한계령꽃 등의 희귀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물 분포로 보면 설악산은 북방계식물의 남쪽 한계지대인 동시에 남방계식물의 북쪽 한계지대이다.

천연보호구역 내에 서식하는 동물은 1,500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가운데 반달가슴곰, 사향노루, 산양, 수달, 열목어, 어름치 등은 별도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형성및변천 : 

 

1965년 11월 5일 163.4㎢를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한 동시에 천연기념물 제171호로 지정하였다. 1970년 3월 24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82년 8월 12일에는 생물권보전지역이 되었다. 설악산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하여 1991년 1월 1일부터 자연휴식년제가 실시되었다. 1993년 5월 19일 생물권보전지역을 추가로 지정하였고, 2003년 8월 30일에는 국립공원구역을 추가로 확장하였다. 2006년 3월 24일에 설악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를 개소하였다. 2011년 1월 10일에는 설악산국립공원의 남쪽에 있는 점봉산(1,424m)을 설악산국립공원에 편입하였다. 현재는 398.237㎢를 관리하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세계의 주요 보호지역을 6개의 유형으로 분류한다. 설악산국립공원은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테고리 Ⅴ인 경관보호구역(Protected Landscape)으로 분류되었다가, 2005년 12월 6일에 카테고리 Ⅱ인 국립공원(National Park)으로 격상되었다. 설악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의 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먼저 카테고리 Ⅱ로 격상되었다.

 

현황 : 

 

설악산천연보호구역은 특별히 보존해야 할 지질 및 지형을 비롯하여 동물과 식물 자원이 풍부하여 자연고고학적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경관고고학적으로도 보존의 가치가 매우 큰 곳이다. 또한 전통 사찰 등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 가운데 하나이므로 설악산 전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내설악은 설악산에서 발원하여 소양호로 흘러드는 하천이 형성한 백담계곡·수렴동계곡·가야동계곡·백운동계곡·12선녀탕계곡 등의 계곡과 용아장성과 같은 산세로 유명하며, 경관이 우아하고 여성적인 절경을 자랑한다. 이에 비하여 외설악은 천불동계곡과 더불어 울산바위, 권금성, 금강굴,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등이 칼과 창처럼 솟은 기암절벽과 폭포가 남성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따라서 외설악은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은 곳이 많다.

외설악의 토왕성폭포, 독주폭포, 남설악의 대승폭포는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 폭포이다. 남설악에는 88m 높이의 대승폭포를 비롯하여 장수대, 오색온천 오색약수 등이 잘 알려져 있으며, 한계령·망대암산·점봉산 등의 명소가 있다. 오색약수는 2011년 1월 13일에 천연기념물 제529호로 지정되었다.

설악산에는 내설악의 백담사와 외설악의 신흥사가 대표적인 사찰로, 경내에는 향성사지삼층석탑(보물 제443호)과 신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 제1721호), 신흥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보물 제1749호)을 비롯하여 신흥사 극락보전·신흥사경판·청동시루·석조계단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이 밖에 석가모니의 사리를 봉안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봉정암과 계조암·오세암·내원암 등 여러 개의 암자가 있다.

설악산에는 경치가 뛰어나 명승으로 지정된 것이 많이 있다. 비룡폭포 계곡 일원(명승 제95호), 토왕성폭포(명승 제96호), 대승폭포(명승 제97호), 12선녀탕(명승 제98호), 수렴동·구곡담 계곡(명승 제99호), 울산바위(명승 제100호), 비선대와 천불동계곡(명승 제101호), 용아장성(명승 제102호), 내설악 만경대(명승 제104호) 등이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국립공원 탐방코스는 15개가 지정되어 있다. 용소폭포 코스, 울산바위 코스, 권금성 코스, 비룡폭포 코스, 금강굴 코스, 양폭 코스, 백담사 코스, 수렴동 코스, 남교리 코스, 대승폭포 코스, 대청봉 코스(오색), 대청봉 코스(백담), 대청봉 코스(한계령), 대청봉 코스(설악동), 공룡능선 코스 등이다. 용소폭포에서 오색약수터에 이르는 만경대 탐방로는 폐쇄된지 46년 만인 2016년에 다시 개방되었다. 설악산국립공원에서는 사찰에서 문화재구역 입장료를 징수한다.

산행명 : 설악산 울산바위(雪嶽山蔚山─)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과 고성군 토성면 사이에 위치한 바위산.

 

2013년 3월 11일에 명승 제100호로 지정되었다. 병풍처럼 우뚝 솟은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로서 모두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크고 작은 봉우리까지 고려하면 30여 개의 봉우리가 있다. 정상부에는 항아리 모양의 구멍 5개가 있다. 거대한 바위가 하나의 산을 이루고 있어 동양에서 가장 큰 돌산으로 알려져 있다. 둘레는 약 4㎞에 이른다. 울산바위는 그 자체로도 명승적 가치를 지니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경치도 아주 훌륭한데, 특히 미시령 옛길에서 보는 경치가 웅장하다. 바위 사이로 불어드는 바람소리까지 어우러지면서 청각적 감상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지명유래 :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3가지의 설이 전해진다. 바위가 늘어져 펼쳐진 모습이 울타리와 같이 생겼다는 데에서 울산(鬱山) 또는 이산(離山)이라는 불렀다는 것이 첫 번째이다. 또 하나는 이 바위가 본래 영남지방의 울산(蔚山)에 있던 바위라는 데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울산암(蔚山巖)’으로 수록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바위를 통과하는 바람소리가 마치 우는 소리처럼 들려 ‘우는 산’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화하면서 울산이 되었다는 것이다. 바위에서 큰 바람소리가 울린다는 의미에서 천후산(天吼山)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자연환경 : 

 

울산바위가 자리하고 있는 설악산은 중생대에 관입한 대보화강암에 의해 만들어진 가장 고도가 높은 석산이다. 특히 울산바위는 화강암의 절리면을 따라 발생한 차별침식과 풍화작용의 흔적을 잘 보여주는 지형이다. 바위 아래에 자라고 있는 식생을 제거하면 울산바위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바위산이 된다.

이 바위는 주변에 비해 절리의 밀도가 낮아 풍화에 견딜 수 있었다. 울산바위와 같이 주변의 풍화물질이 제거되면서 덩어리 형태의 화강암체로 남아 있는 지형은 보른하르트(bornhart)라 부른다. 울산바위 아래의 계조암과 흔들바위 등지에서는 미립적인 풍화작용에 의한 타포니(tafoni)와 토어(tor) 같은 미지형도 나타난다.

모두 암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는 수직에 가까운 기암절벽의 형태를 보여준다. 울산바위 바로 아래에서 정상까지는 바위 높이만 약 200m에 달하며 아주 가파른 경사를 보인다. 여름철이면 동해에서 만들어진 운해가 자주 몰려오는데, 운해를 막고 선 울산바위의 모습은 마치 큰 울타리를 연상시킨다.

 

형성및변천 : 

 

현황 : 

 

울산바위 정상에서는 대청봉, 중청봉, 천불동계곡, 화채능선, 서북주릉을 아우르는 조망이 아주 빼어나며 동해바다와 속초시 일대까지 전망할 수 있다. 외설악의 팔기(八奇) 가운데 한 곳으로, 속초를 병풍처럼 감싸면서 설악산을 바라보는 형상으로 되어 있다.

과거에는 철로 만든 808계단을 올라야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2013년에 새로운 코스에 철제 계단을 설치하여 예전보다 오르기가 쉽다. 속초시의 청대산 정상에 오르면 잘 조망할 수 있다. 울산바위에 대해서는 주세붕(周世鵬)·최연(崔演)·허적(許積) 등 조선시대의 수많은 문인들이 그 웅장함과 훌륭한 경치를 노래하였다.

울산바위 아래에는 유서 깊은 계조암과 신흥사가 있어 문화적 의미가 더해진다. 계조암에는 사람 혼자서 밀어도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진 흔들바위가 있다. 김홍도(金弘道)가 그린 실경산수화도 여러 편 남아 있어 미술사적으로도 명승의 가치가 크다.

산행명 : 설악산 용아장성(雪嶽山龍牙長城)

 

2013년 3월 11일에 명승 제102호로 지정되었다. 설악산 내설악지구에 있는 능선으로 공룡능선과 함께 설악산의 대표적인 암봉 능선이다. 용아장성은 수렴동대피소에서 봉정암에 이르는 약 5㎞ 구간에 걸쳐 날카로운 암봉들로 형성되어 있다. 북쪽으로는 가야동계곡을 끼고 공룡능선과 마주보며, 남쪽으로는 수렴동계곡과 구곡담계곡을 끼고 서북능선을 마주한다.

용아장성은 뾰족하게 솟은 20여 개의 크고 작은 암석 봉우리들이 용의 송곳니처럼 솟아 성곽처럼 길게 늘어져 있다는 데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능선을 이루기 때문에 용아장성릉이라 불리기도 한다.

기반암은 주로 화강암·화강편마암·결정편암 등이다. 한반도에서 중생대에 발생한 조산운동으로 대규모의 화강암이 관입하였다. 용아장성은 해발 1,000m가 넘는 곳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화강암의 차별침식과 풍화작용에 의해 약한 암석은 떨어져 나가고 단단한 암석만 남아서 형성되었다.

절리면을 따라 침식이 진행되면서 암석들은 첨봉의 형태로 발달하였다. 이에 따라 용아장성을 이루는 암석 봉우리는 일부 구간에서는 거의 수직에 가까운 절벽처럼 남아 있다. 능선이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식생은 자라지 않지만, 능선 아래쪽으로는 침엽수림이 서식하고 있다.

 

 

현황 :

 

수렴동 대피소 근처의 옥녀봉에서 시작하여 작은 암반으로 이루어진 바위지대를 통과하면 뜀바위·작은바위·개구멍바위 등이 자리한다. 북쪽의 가야동계곡 끝지점으로는 내설악에서 경치를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자리로 알려진 내설악 만경대가 있다.

용아장성은 운해가 암봉들을 휘감을 때면 마치 신선이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것처럼 신비롭고 경이로운 비경을 자랑한다. 가을철이 되면 주변의 계곡이 붉은 단풍으로 물들면서 용아장성의 모습이 더욱 도드라진다. 봉정암 사리탑 동쪽으로는 가야동계곡을 비롯하여 만경대와 공룡능선이 펼쳐지며, 서쪽으로는 수렴동계곡과 구곡담계곡을 끼고 서북능선이 장대하고 웅장하게 펼쳐져 있다.

용아장성은 산세가 매우 험하여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다. 정규 탐방로가 없기 때문에 계절에 관계없이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구역이지만 국립공원 설악산관리공단의 허가를 받으면 출입이 가능하다. 산행자들을 위하여 용아장성을 피해갈 수 있는 우회로가 대부분 구간에 개설되어 있다. 

산행명 : 설악산 내설악 만경대(雪嶽山內雪嶽萬景臺)

 

2013년 3월 11일에 명승 제104호로 지정되었다. 내설악은 설악산의 주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한 서쪽 일대를 가리킨다. 내설악 만경대는 인제군 북면 용대리의 영실천 골짜기를 따라 오세암 근처에서 해발고도 922.2m의 봉우리 형태를 취하는 경관 조망대이다. 영실천은 설악산에서 발원하여 가야동계곡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면서 백담사 앞을 흐르는 하천이다.

내설악은 설악산의 안쪽에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 방향상으로는 주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서쪽의 마등령과 미시령, 서쪽의 한계령으로 이어지는 설악산 산줄기를 비롯하여 서북능선과 화채능선 등 3개의 주능선 서쪽을 지칭한다.

만경대는 만 가지의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조망대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경관 조망대에 올라가면 내설악에 있는 자연경관을 관망하기 쉽다는 데에서 내설악 만경대라는 명칭이 유래하였다.

만경대는 암석으로 이루어진 조망대이다. 설악산 일대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화강암의 차별침식 작용으로 인해 약한 부분은 씻겨 나가고 단단한 부분만 남아서 형성되었다. 주변 지역보다 고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조망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만경대의 남쪽에 있는 가야동계곡 역시 노출된 기반암의 위를 타고 흐르는 물줄기에 의해 폭포와 소가 여러 곳에 형성되어 있다. 가야동계곡의 폭포와 소는 천불동계곡이나 십이선녀탕계곡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크고 웅장하지는 않다.

 

현황 :

 

설악산에는 주변의 자연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세 곳의 유명한 조망대가 있다. 조망대는 만경대 또는 망경대라 불리는데, 이들은 각각 내설악·외설악·남설악에 자리하고 있다. 외설악 만경대와 남설악 만경대는 ‘만경대’보다는 ‘망경대(望景臺)’로 표기되는 경우가 많다.

망경대는 단지 전망이 좋은 곳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보면 내설악 만경대가 가장 훌륭한 전망지대임을 알 수 있다. 이곳에서는 설악산 용아장성 및 설악산 공룡능선, 그리고 공룡능선을 조망할 수 있는 신선대, 가야동계곡의 천왕문·중청·귀떼기청봉, 내설악이 품은 듯한 곳에 자리한 오세암 등이 잘 바라다 보인다.

내설악 만경대는 조선 정조 때 성해응(成海應)이 쓴 『동국명산기(東國名山記)』에도 소개되어 있을 만큼 잘 알려진 곳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각 지방의 명산과 명승지에 대한 내용을 수록하였는데, 그 가운데 “오세암(五歲菴)은 곧 매월당이 머물던 곳이고, 폐문암(閉門庵)에서부터 오른쪽으로 험준한 고개를 넘으니 만경대라 한다. 이곳으로부터 많은 봉우리들이 빼어난 경치를 이룬다. 만경대는 하나의 돌로 이루어진 봉우리로, 가장 앞쪽으로는 돌로 이루어진 절벽이고 그 아래에는 땅이 없다. 설악의 최고 봉우리이다.”라는 기록에서 내설악 만경대의 위용을 알 수 있다.

오세암은 내설악 만경대 주변에 있는 암자이다. 신라시대인 643년(선덕여왕 12)에 자장율사가 암자를 짓고 ‘관음암’이라고 하였다가, 이후 허물어진 것을 1643년(인조 21)에 설정이 다시 세우면서 오세암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오세암에는 다섯 살 어린이와 그의 누이에 관한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산행명 : 설악산 내설악 만경대(雪嶽山內雪嶽萬景臺)

 

2013년 3월 11일에 명승 제104호로 지정되었다. 내설악은 설악산의 주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한 서쪽 일대를 가리킨다. 내설악 만경대는 인제군 북면 용대리의 영실천 골짜기를 따라 오세암 근처에서 해발고도 922.2m의 봉우리 형태를 취하는 경관 조망대이다. 영실천은 설악산에서 발원하여 가야동계곡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면서 백담사 앞을 흐르는 하천이다.내설악은 설악산의 안쪽에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 방향상으로는 주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서쪽의 마등령과 미시령, 서쪽의 한계령으로 이어지는 설악산 산줄기를 비롯하여 서북능선과 화채능선 등 3개의 주능선 서쪽을 지칭한다.만경대는 만 가지의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조망대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경관 조망대에 올라가면 내설악에 있는 자연경관을 관망하기 쉽다는 데에서 내설악 만경대라는 명칭이 유래하였다.

만경대는 암석으로 이루어진 조망대이다. 설악산 일대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화강암의 차별침식 작용으로 인해 약한 부분은 씻겨 나가고 단단한 부분만 남아서 형성되었다. 주변 지역보다 고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조망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만경대의 남쪽에 있는 가야동계곡 역시 노출된 기반암의 위를 타고 흐르는 물줄기에 의해 폭포와 소가 여러 곳에 형성되어 있다. 가야동계곡의 폭포와 소는 천불동계곡이나 십이선녀탕계곡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크고 웅장하지는 않다.

현황 : 

 

설악산에는 주변의 자연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세 곳의 유명한 조망대가 있다. 조망대는 만경대 또는 망경대라 불리는데, 이들은 각각 내설악·외설악·남설악에 자리하고 있다. 외설악 만경대와 남설악 만경대는 ‘만경대’보다는 ‘망경대(望景臺)’로 표기되는 경우가 많다.

망경대는 단지 전망이 좋은 곳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보면 내설악 만경대가 가장 훌륭한 전망지대임을 알 수 있다. 이곳에서는 설악산 용아장성 및 설악산 공룡능선, 그리고 공룡능선을 조망할 수 있는 신선대, 가야동계곡의 천왕문·중청·귀떼기청봉, 내설악이 품은 듯한 곳에 자리한 오세암 등이 잘 바라다 보인다.

내설악 만경대는 조선 정조 때 성해응(成海應)이 쓴 『동국명산기(東國名山記)』에도 소개되어 있을 만큼 잘 알려진 곳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각 지방의 명산과 명승지에 대한 내용을 수록하였는데, 그 가운데 “오세암(五歲菴)은 곧 매월당이 머물던 곳이고, 폐문암(閉門庵)에서부터 오른쪽으로 험준한 고개를 넘으니 만경대라 한다. 이곳으로부터 많은 봉우리들이 빼어난 경치를 이룬다. 만경대는 하나의 돌로 이루어진 봉우리로, 가장 앞쪽으로는 돌로 이루어진 절벽이고 그 아래에는 땅이 없다. 설악의 최고 봉우리이다.”라는 기록에서 내설악 만경대의 위용을 알 수 있다.

오세암은 내설악 만경대 주변에 있는 암자이다. 신라시대인 643년(선덕여왕 12)에 자장율사가 암자를 짓고 ‘관음암’이라고 하였다가, 이후 허물어진 것을 1643년(인조 21)에 설정이 다시 세우면서 오세암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오세암에는 다섯 살 어린이와 그의 누이에 관한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산행명 : 설악산 비선대와 천불동계곡 일원(雪嶽山飛仙臺─千佛洞溪谷一圓)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에 위치한 천불동계곡과 그 주변 지역.

2013년 3월 11일에 명승 제 101호로 지정되었다. 세계자연유산 잠정 목록으로 등재된 설악산천연보호구역 내에 있는 명승이다. 천불동계곡은 지리산의 칠선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함께 대한민국의 3대 계곡으로 꼽히는 곳이다. 내설악의 수렴동과 함께 설악의 2대 계곡으로도 꼽힌다.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면 천불동계곡이 시작되며, 비선대는 계곡의 입구에 있는 커다란 바위이다. 비선대에서 대청봉에 이르는 약 7㎞ 구간의 계곡을 천불동계곡이라 부른다. 천불동계곡은 외설악을 대표하는 절승의 계곡으로, 대청봉의 공룡능선과 화채능선 사이에 있다. 쌍천은 죽음의 계곡과 염주골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르다가 비선대 근처에서 동북 방향으로 틀어 설악동으로 빠져 나간다.

 

천불동은 흐르는 물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계곡에 크고 작은 폭포나 소가 발달해 있다. 깎아지른 절벽과 폭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뾰족한 봉우리 사이로 깊게 패인 협곡이 형성되어 있다. 계곡을 따라서는 급경사의 단애면이 발달되어 있다.

 

수직절벽으로 이루어진 지점에서는 암반붕괴에 따른 낙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2007년 2월의 해빙기에는 천불동계곡의 병풍교에서 대규모 낙석이 발생하였다. 기반암은 화강암류 중 흑운모화강암이 분포하며, 관입화강암의 특성상 고강도의 인장절리와 수평절리들이 발달해 있다. 이러한 지질구조는 풍화의 진행 및 다양한 자연변화에 따라 낙석위험을 더욱 커지게 한다.

 

비선대는 예로부터 많은 시인묵객들이 찾아와 자연의 이치를 감상하면서 너럭바위에 표면을 새겨 만든 각자들이 있다. 특히 윤순(尹淳)이 쓴 것으로 알려진 ‘비선대(飛仙臺)’라는 글자가 대표적이다. 고종 대에 갑신정변의 3일 천하로 유명한 김옥균(金玉均)의 이름도 새겨져 있다.

 

설악에서 많은 시를 남긴 김창흡(金昌翕, 1653∼1722)은 『설악일기(雪岳日記)』에 “瓊臺俯金潭 右扇排靑峰 融時備衆妙 豈惟勢奇壯(경대 같은 맑은 물 굽어보니/ 부채 같은 청봉이 그 곳에 펼쳐졌네/ 이곳이 생길 때에 묘리를 갖추었던가/ 그 세가 어찌하여 이리도 기장한가)”라고 하여 비선대 주변의 경관을 묘사하였다. 김몽화(金夢華)도 『유설악록(遊雪嶽錄)』에서 설악산 비선대 주변의 경관을 극찬하였다.

 

천불동계곡에는 와선대를 비롯하여 비선대, 문수보살이 목욕했다는 문주담(文珠潭), 귀신모양의 귀면암(鬼面岩), 이호담(二湖潭), 오련폭포(五連瀑布), 양폭(陽瀑), 천당폭포(天堂瀑布) 등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천불동계곡은 매우 험한 곳이었지만 1969년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한 후 일반인들의 출입이 허용되었다.

 

계곡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금강굴은 신라 때의 고승 원효가 불도를 닦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계곡의 입구를 지키는 수문장 역할을 하는 귀면암은 바위의 형상이 귀신을 닮았으며, 겉문다지 또는 겉문당으로도 불렸다. 오련폭포는 계곡에 5개의 조그마한 폭포가 연달아 있는 곳이다.

지명유래 :

 

비선대는 그 아래 부분에 있는 와선대(臥仙臺)에서 노닐던 마고선(麻姑仙)이라는 신선이 와선대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누워서 감상한 후 하늘로 올라갔다는 데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천불동은 계곡 양쪽의 기암절벽이 천 개의 불상이 늘어서 있는 모습과 유사하여 생긴 이름이다. 또는 계곡 일대에 펼쳐진 천봉만암(千峰萬岩)과 청수옥담(淸水玉潭)의 세계가 마치 천불의 기이한 경관을 구현한 것 같다는 데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고 전해진다. 천불동은 문닫이골로도 불렸다.

 

산행명 : 대승폭포(大勝瀑布)

높  이 :  88m

위  치 :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3리 설악산국립공원 내

 

44번 국도를 따라 한계령(寒溪嶺) 정상부 서쪽 설악산 국립공원장수대(將帥臺) 탐방지원센터에서 대승령(大勝嶺) 방향으로 0.9km 지점에 있으며, 약 5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 이 폭포는 성곡(城谷)에 걸려 있다.

높이 88m, 면적 약 60㎡나 되는 이 폭포는 금강산(金剛山)의 구룡폭포(九龍瀑布), 황해북도 개성의 박연폭포(朴淵瀑布)와 함께 우리나라 3대폭포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이 폭포의 맞은편 언덕 반석 위에는 조선시대 풍류를 즐기며 명필로 유명한 양사언(楊士彦)의 글씨라고 전해오고 있는 ‘九天銀河(구천은하)’라는 글자가 크게 새겨져 있다.

 

지명유래 :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 부모를 일찍 여읜 대승(大勝)이라는 총각이 어느 날 절벽에 동아줄을 매달고 내려가서 석이(바위에서 피는 버섯)를 따고 있었는데, 갑자기 죽은 그의 어머니가 그의 이름을 다급하게 부르는 소리에 놀라 올라가보니, 지네가 동아줄을 쏠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가 목숨을 건진 뒤로 이 폭포는 대승폭포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데, 요새도 이 폭포의 물소리를 들어보면 ‘대승아’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 들린다고 한다.

 

현황 : 

 

높이 800m 지점에서 80여m의 낙차로 떨어지는 대승폭포의 장관은 장엄한 경관을 이룬다. 장수대에서 대승폭포로 가는 탐방로는 설악산의 다른 탐방로에 비해 찾는 사람은 많지 않으나, 대승폭포를 거쳐 올라가면 안산(1430.4m)을 거쳐 복숭아탕에서 시작되는 12선녀탕계곡(十二仙女湯溪谷)으로 연결되거나, 대승령에서 바로 북쪽으로 하산하여 흑선동 계곡을 거쳐 백담사(百潭寺)로 연결되는 탐방로가 있다. 대승령에서 백담사로 이어지는 흑선동 계곡(대승골)은 천연기념물 제217호인 산양의 출현이 많아 자연휴식년제(2003∼2008)로 지정되어 탐방이 중지되어 있다.

2006년 강원도 지역에 내린 홍수로 인해 등산로의 훼손이 심하였으며, 계곡부의 경관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설악산의 어느 봉우리, 어느 폭포나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공원에 걸맞지만, 특히 대승폭포는 내설악 폭포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다.

 

산행명 : 척량산맥(脊粱山脈)

 

지역의 중심에 길게 뻗어 있으며 주요한 분수계가 되는 산맥.

‘등뼈’(backbone)에 해당되는 산맥으로서, 이탈리아의 아펜니노 산맥, 영국의 페닌 산맥, 우리나라의 태백산맥 등은 척량산맥의 전형적인 예이다. 이 산맥은 그 지역의 중심을 이루는 대표적인 산지로서 모든 하천의 근원지가 된다. 산맥의 생긴 모양이 마치 동물의 등뼈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자연환경 : 

 

척량산맥은 지역의 주산맥으로서 1차 산맥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척량산맥에서 갈라져 나간 산맥을 2차 산맥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척량산맥에 해당되는 것은 태백산맥이며 북으로는 낭림산맥으로 이어진다.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불려지던 백두대간이라는 명칭은 척량산맥인 태백산맥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 척량산맥은 해발고도가 높고 산지가 험하며 특정 방향으로 길게 발달해 있기 때문에 산맥을 경계로 양쪽 지역간 교통의 장애가 되며 기후와 풍습도 달라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척량산맥인 태백산맥을 경계로 영동과 영서 지역으로 크게 구분된다.

 

형성및변천 : 

 

척량산맥은 기본적으로 구조현상(構造現狀)과 관련하여 발달한다. 주로 대규모 요곡운동(搖曲運動)이나 단층운동(斷層運動)의 결과로 만들어진다. 그 지역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산지로서 오랜 기간 동안 인간의 접근이 어려운 곳이 많아 자연생태가 잘 보전되어 있어 환경생태학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규모가 큰 산들은 대부분이 척량산맥 내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금강산(1,638m), 향로봉(1,296m), 설악산(1,708m), 오대산(1,563m), 태백산(1,567m), 청옥산(1,404m), 두타산(1,353m), 함백산(1,573m) 등이 바로 척량산맥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열지어 있다.

대청봉 : 설악산의 주봉이자 최고봉

귀때기청봉 : 서북능선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숨은 명소

점봉산 : 자연휴식년제로 출입금지

 

공룡능선 : 기괴한 암봉들이 공룡의 등뼈처럼 솟아있는 내,외설악의 전망대

서북능선 : 중청에서 안산까지 설악산의 서북 주능선

 

천불동계곡 :기암절벽과 깊게 패인 협곡에 폭포와 소(沼)가 연이어진곳

12선녀탕계곡 : 12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폭포와 탕이 이어진 계곡

백담계곡 : 크고 작은 폭포와 소(沼)가 100개의 담(潭)을 이루고 있는 절경

수렴동계곡 : 소와 담이 이어진 가을 단풍명소

구곡담계곡 : 빼어난 절경과 폭포, 소와 담

오색 주전골 : 선녀탕, 용소폭포, 만물상 등 폭포와 소(沼), 기암절벽

흘림골 : 한계령 풍광, 여심폭포, 등선대

 

울산바위 : 둘레가 4km가 넘는 거대한 화강암

비선대/ 금강굴 : 비선대앞에 우뚝 솟아 있는 장군봉 중간 허리에 있는 석굴

비룡폭포 : 외설악의 팔경중의 하나로 꼽혀오는 절경

대승폭포 : 박연폭포, 구룡폭포와 함께 우리나라 삼대폭포의 위용

소승폭포 : 장수대 소승폭포

 

 

 

 

 

대한민국 산이라면 어느곳이든 찾아가는 산속여행자 마운틴 트래블러 TV